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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Book / 비개발도서] 잘 그리기 금지 독후감

by 개복취 2024. 3. 16.

 

 

이전에 예고했던 개발자의 글쓰기에 이어서 잘 그리기 금지라는 책을 읽었다.

 

책을 보게 된 배경?

책의 내용자체가 딱딱하지도 않고 역설적인 제목때문에 슥 본게 리뷰하게 된 계기였다.

그림 이외에도 창작하는 사람이라면 갖춰야하는 태도들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상당히 인상깊었다!

역설의 대표적인 예

 

놀랍게도 이 책의 첫장부터 끝까지 모두 역설이다..

 

예를들어, 첫번째 챕터의 첫 문장부터가 예사롭지않다.

Q. 초보자는 무엇부터 연습해야 할까?
A. 연습하지 않는다.

돼지라고 놀리는건 좋지만..

 

위의 질의의 작가의 부연설명으로, 기초를 연습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누구보다 그림을 좋아하는 것이다' 라고 이야기한다.

남들에게 그림을 보여줌으로써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성장의 원동력을 가졌다는 것이었다.

 

'만든다'는 행위에 있어서 시행착오를 거쳐 표현의 폭이 넓혀질 수 있다는게 작가의 주장이다.

위 글을 읽고서 영어 관용어구 중에 'Reinventing the wheel' 이란 표현이 불현듯 생각났다.

어떻게 배울것인가 라는 생각을 깊게 하고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바퀴를 만드는과정과 바퀴를 사용하는 과정이 병행 되어야한다는 생각이었다. 동작과 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퀴를 만들면서 진행하되 이걸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과정도 필수적이라고 생각했었다.

 

아무튼, 이러한 작가의 주장이 또 역설적으로 표현되어 좋아하게 되는 필수조건을 갖추고 기본기를 쌓으라는 의미로써 기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중요한건 기본아니겠는가,,)

 

다시돌아와서, 가장 흥미로웠던 건 모사를 통한 연습 부분이었다. 세가지를 의식하여 모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1. 그 그림에서 무엇을 배울지 생각하기 : 목표 의식을 세우고 무엇을 배울지 집중해야하기 때문!
  2. 컵을 비우기 : 배울 땐 독창성 다 거르고 배움이라는 물을 다시 담아야한다.
  3. 발견한 것을 노트에 기록하기 : 메모하여 배운것을 잊어먹지 않아야한다!

삶의 관통하는 최고의 지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도 무엇인가 편견(?)이 가득찬 상태로 배우려고 하면 온전히 내것으로 만들기 힘든경우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가장 공감갔던 부분은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에 대한 이야기이다.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 작은 성공에 대한 체험이 부족하다거나, 칭찬에 대해 잘 못받아들인다거나, 실패를 너무 피하려 드는 잘못된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게맞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인내와 고통이 필요한 법이지만, 너무 자신을 자책하거나 회피하는 습관을 가지게 된다면 지속하기 어려워지고 결국 목표한 바에 도달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생기게 된다.

 

창작을 할 때, 멘탈리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 많이 와닿았다. 고달픈 하루를 보낼때 자책을 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성취와 칭찬에 대해 받아들이고 도전하는 자세를 꾸준히 유지하는 자세가 목표달성에 있어 지속성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했다.

 

 

결론

상황에 따라 답지가 들어있는 제갈량의 비단주머니

비단 그림뿐만 아니라 다른분야에서의 충분히 맞이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하는 아마추어에게 조언이 되는 또는 해법서 같은 느낌이었다.

나중에 나같은 아마추어를 위한 삶의해법?을 위해서라도 다시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작가아저씨 책 출간 홍보 영상으로 마무리~

https://www.youtube.com/watch?v=5zwl9arJb9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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